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나훈아 은퇴 시사 마지막 콘서트 예고 공식 입장 발표

by 지선마마 2024. 2. 27.

 오늘 대한민국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가수 나훈아 씨의 은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의 소속사는 나훈아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그의 소식을 전했는데요, '고마웠습니다'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박수 칠 때 떠나겠다는 그의 소신과 전하며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나훈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훈아
나훈아 (사진출처 : 예아라·예소리)

 

 나훈아는 1947년생으로 올해로 77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트로트 보컬과 싱어송라이터로서 한국 음악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이어왔습니다. 1966년에 '천리길'로 데뷔한 그는 특유의 저음과 힘있는 고음, 간드러진 바이브레이션으로 대중에게 기념비적인 사랑을 받아 당대 스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는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고 또한 많은 노래를 창작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 본인의 색을 뚜렷이 드러냈습니다.

 

 

 

 

'애정이 꽃피던 시절', '머나먼 고향', '어매', '18세 순이', '무시로' 등 히트곡만 120곡이 넘고, 200장 이상의 앨범 발매, 800곡 이상의 자작곡을 포함해서 2,600여 곡을 취입했을만큰 그는 별명인 '가황'에 딱 들어맞는 음악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나훈아-1
포즈 취하는 나훈아

 

 나훈아의 특출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은 대중들의 마을을 끌었으며 대중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노래를 부를 때 양손을 위로 들며 아랫입술을 깨무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는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할 때 시그니처처럼 기억되는 포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음악뿐만이 아니라 힘든 시련도 가득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부족함과 가족 문제, 그리고 연인과의 이별까지.. 하지만 그는 늘 굳건한 음악가로 남아 있습니다. 7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함은 물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을 펼쳐 다시 한번 나훈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때 발표한 신곡 "테스형"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훈아-편지
나훈아 편지 (출처 : 예아라·예소리)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희망하는 많은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박수칠 때 떠나겠노라 어려운 결단을 내린 그는 역시 가요계의 큰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