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요즘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인데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번 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15회 및 최종화인 16회는 특별 편성되어 평소보다 10분 이른 시간인 9시 10분부터 방영된다는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눈물의 여왕> 15회 예고를 통한 예측과 오늘 공개된 선공개 영상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눈물의 여왕> 소개 및 15회 내용 유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등 일단 쓰기만 하면 인기드라마 반열에 오르는 흥행보증수표 박지은 작가와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매 작품마다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김수현 배우의 믿고 보는 조합으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이미 방영 전부터 이미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역시나 박지은 작가의 찰진 필력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매회차 시청률 상승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2위라는 기록에 가볍게 안착하였습니다. 최종회를 앞둔 이번 주에는 과연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흥행작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스토리라인과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백만개를 선사하는 답답한 전개가 아쉬운 요소였는데요, 마지막 2회를 남겨놓고 우리에게 어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4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으로 백현우(김수현)가 독일에서 긴급체포되어 수술을 받고 나온 홍해인(김지원)과 생이별을 하게 되는 답답한 상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드라마 전체적으로 가장 아쉬운 전개가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이지만, 그게 다 이번 주 시청자에게 쾌감 100% 사이다를 선사하기 위한 빌드업으로 이해해 보겠습니다.
15회 예고편을 보면, 수술에서 잘 회복한 홍해인이 윤은성과 귀국을 하게 됩니다. 또한 백현우 역시 한국 경찰에게 인계되어 한국 구치소에 수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는 망할 윤은성이 해인이의 (인생)수첩을 손에 넣고 증거를 인멸해 버리는 주도면밀함을 보여주고, 그동안 홍해인을 가스라이팅해서 귀국 후 마주한 가족과도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홍해인은 구치소에 수감된 백현우와 마주하고 기억은 사라졌으나 심장이 반응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고편에서는 짧은 씬이었지만, 해인과 현우의 기억의 조각들이 계속해서 해인에게 상기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은 해인이 어딘가를 올려다 보는 것 같은 장면인데, 아마도 퀸즈가의 과거 현우방 천장에 있는 형광별을 올려다보는 것 같아요. 이를 통해 그와의 어떠한 추억을 찾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한 편, 그동안 답답하기 그지없었던 퀸즈가 식구들도 드디어 반격의 시동을 거는 것 같습니다. 홈범자와 함께 탐정사무소에 찾아갔어요. 화면 속 흐릿한 실루엣은 아무래도 그레이스가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그녀의 결정적인 제보로 윤은성, 모슬희 모자의 사기 행각을 밝히게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당연한 결과겠지만, 백현우는 구치소에서 나오게 됩니다. 어차피 증거라고는 범행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청되는 칼에서 나온 지문 하나가 전부였을 테니,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지 싶습니다. 워낙 믿음직스러운 현우라서 긴급체포 되었을 때도 걱정 하나 안되더라고요. 풀려난 현우는 친구 양기와 함께 본인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들을 찾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윤은성의 뒤통수도 세게 내려 칠 준비를 하겠죠? 짧게 드러난 모습이었지만, 예고편에서 드디어 윤은성의 멘탈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요.
2. <눈물의 여왕> 15회 예고편
3. <눈물의 여왕> 선공개
오늘 공개된 15회 선공개 영상은 구치소에서 대면하는 우리의 해인과 현우의 장면이네요. 선공개 장면이 고구마 100개라 매우 슬프지만, 해인과 현우가 이렇게라도 함께 있는 모습이 위로가 된다... 고 정신승리를 하고 앉아 있습니다.;; 빨리 토요일이 와서 사이다 마시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