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암호화폐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 및 거래 승인이 미국증권관리위원회(SEC)를 통과하게 되며 드디어 2009년 1월 프로그램 소스 배포를 시작한 이래 15년 만에 비트코인이 정식 투자상품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SEC 승인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4년마다 도래한다는 반감기를 준비하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트코인 현물ETF의 SEC 승인이 갖는 의미
그간 SEC는 비트코인등 암호화폐는 너무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입장에서 거래소 상장 증권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그러나 투자회사 Grayscale의 소송(비트코인펀드 'GBTC'를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SEC를 상대로 소송 진행)과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드디어 이번에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 의장인 Gary Gensler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승인하면서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향후 암호화폐의 규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TF(Exchange Trade Fund)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S&P500부터 금, 은, 원유 등 원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종 자산으로 투자상품을 확대시켜 왔습니다. 이번에 비트코인이 미국 금융시장이 인정하는 추종 자산이 되었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자산의 일원이 되었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그동안 세무, 회계 등 여러 가지의 불편요소들 때문에 실제 매입이 불가능했던 기관투자자들에게 큰 투자 시장이 열렸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소넨사인 Grayscale CEO는 약 30조 달러(한화 약 4경 원) 규모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따라 해외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연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2.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향후 전망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최초 프로그래밍 시점부터 약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한정적인 수량으로 채굴량에 따라 공급이 결정되고 이는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마다 반감기가 발생하였고, 올해 4번째 반감기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반감기가 2020년 5월에 발생되었기 때문에 2024년에는 빠르면 2월부터 5월 사이에 반감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전의 반감기 이후에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인한 현상입니다.
이번 반감기에 대한 예측 또한 다양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전의 경험을 기반으로 가격 상승을 예측하고 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보다 신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큰 변곡점이 되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 향후 가격 변동을 좌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결론
비트코인 현물 ETF의 SEC 승인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비트코인의 법적 지위와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4년은 비트코인 채굴 반감기가 도래하여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점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중이므로 투자자들은 항상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