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집에서 건강주스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위해 헤리터 더블월 준 글라스를 구매했습니다. 이중 내열유리컵이기 때문에 음료를 즐기는 동안 깔끔하게 마실 수 있으며, 시중에 유명한 타 브랜드 이중 내열유리컵에 비해 관리도 용이한 이유로 이 컵을 구매하였는데요, 오늘은 몇 개월간 사용해 본 리얼 사용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1. 헤리터 더블월 준 글라스 구매 이유
여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최소 1잔 이상씩 먹는 저로서는 음료를 마시고 난 후 차가운 컵을 타고 내려오는 결로가 식탁 위에 흥건한 모습을 볼 때마다 은근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영상에서 이중 내열유리컵을 사용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중내열유리컵은 깨지기가 쉽고 반드시 손세척을 해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반면, 헤리터 더블월 준 글라스는 고품질 내열유리를 사용하여 튼튼하며 전자레인지나 식세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또한 이중 내열유리컵의 보온, 보냉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식자재 용도로 사용된 매병(준)에서 영감을 받아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매우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2. 헤리터 더블월 준 글라스 사용 후기
저는 준 글라스 라인의 여러 모델 중 넉넉한 사이즈의 415㎖의 큰 용량을 2개 구매하였습니다. 종이상자에 깔끔하고 안전하게 포장되어 하나도 상처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개봉 후 실물을 영접하니 몸값이 좀 나가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디자인이 화려하진 않아도 단아하고 고급진 분위기 뿜뿜하고 있더라고요.
세척 후 제일 먼저 건강주스를 만들어 담아 보았습니다. 투명한 유리컵에 내용물이 오롯이 보이니 눈으로 먹는 즐거움도 생기더라고요. 415㎖의 넉넉한 용량으로 한 잔을 다 마시니 저는 배가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맥주컵으로도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투명한 유리컵을 통해 드러난 커피의 색깔이 너무나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 아메리카노를 다 마실 때까지 얼음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보냉이 잘 유지되었으며, 다 마시고 난 후에도 식탁 위에 컵을 타고 흐르는 물이 한 방울도 없이 깨끗한 뒤처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마신 후에는 깔끔하게 식세기에 넣고 세척하면 되니 편하게 꺼내 쓰기 좋았습니다. 여름 내내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마다 더 진작에 구매하지 않은 게 후회될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 작은 사이즈를 추가로 구매해서 따뜻한 차나 핫초코를 마실 때 사용해도 잘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중 내열유리컵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른 거 필요 없이 헤리터 글라스로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