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의 2년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가입자들은 시드머니를 효과적으로 굴리기 위한 예금상품을 본격적으로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각 은행사들도 이 거대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자금을 재투자하기 좋은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과 비교하여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
문재인 정부 때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에 맞춰 윤석렬 정부에서 새롭게 출시한 비슷한 성격의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방법은 "이자+a"의 혜택적인 면에서는 가장 유리한 방법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일시 납입 이후 매월 최대 70만 원씩 5년간 납입하는 적금상품입니다. 만기 시 최대 6% 이자와 함께 소득에 따라 정부기여금이 차등 지급되며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져 5년간 최대 5,000만 원까지의 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
서민금융진흥회에서는 이번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맞춰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2024년 5월 말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인증을 본인 SNS에 올린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으로 통해 2만 원 상당의 기프트콘을 제공합니다.
다만,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일시납입 후 만기까지 5년의 시간동안 자금이 묶여있게 되므로 자금의 유동성 부분에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알아보기>
1. KB국민은행 : 공동구매 정기예금
국민은행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시기에 맞춰 연계상품인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출시하였습니다. 100만 원 이상 1,400만 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는 예금 상품으로, 이 금액은 청년희망적금 최대 수령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금리는 최대 4.0%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청년희망적금 만기도래자에게는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혜택이 있습니다.
2. 신한은행 : 청년 처음적금
신한은행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자금 유치를 위해 '청년희망적금 만기달성 축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청년 처음 적금' 가입자 중 청년희망적금 만기도래자에게 3.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여 최대 6.5% 금리 혜택이 있습니다. 청년 처음 적금은 가입일 기준 만 18~39세로 나이제한이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은행 : 내맘 적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하나은행은 내맘 적금 최대 3.8%의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자 중 청년우대적금 만기 고객에게는 최대 연 1.5%의 금리 우대 쿠폰을 지급합니다. 또한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상품에 한해 35세 이하 대상 청년응원 특별금리로 연 1.3%를 추가 지급하여 최대 5.85%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4. 농협 : NH올원 e예금
농협은 NH청년희망적금에서 NH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한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과 플레이스테이션, 배민 2만 원 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 3.61%의 금리가 적용되는 NH올원e예금 가입자에게는 연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5. IBK기업은행 : 2024 특판중금채
IBK기업은행은 청년희망적금 만기고객을 우대하는 'IBK 2024 특판중금채'를 출시했습니다. 가입 시점에 IBK청년희망적금 만기 이력을 보유하거나 상품서비스 마케팅 문자수신 동의, 기업은행 최초 신규고객 등 조건 중 하나 이상만 충족하면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여 최대 3.96%의 금리 혜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