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친구들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캉스를 다녀오고 블로그에 후기글도 남겼었죠. 그때 아이들과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지난 SSG.LIVE를 통해 굉장히 좋은 조건으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상품을 예약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장소를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당시 이용해 보지 못했던 유료 사우나 시설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SSG.LIVE [월간 호캉쓱]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특가
지난 2월 14일 SSG.COM에서 진행한 월간 호캉쓱 프로모션 혜택 사항은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일별 금액이 상이하였고, 저의 경우에는 30만 원 초반으로 디럭스트윈 1박을 예약하였습니다.
<사우나 운영 정보>
- 운영시간 : 06:00 ~ 22:00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정기 휴무)
- 금액 : 50,000원
- 만 16세 이상만 입장 가능
사우나 시설은 호텔 수영장이 위치한 골드윙 3층에 있습니다. 수영장 컨시어지에서 사우나 입장도 함께 도와주셨습니다. 직원분들이 객실번호와 예약자 정보를 확인한 후 락커키를 전달해 주십니다. 수영장은 컨시어지를 지나 안쪽으로 입장하시면 되고, 사우나 시설은 컨시어지를 등지고 나와 사진상 우측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사우나실이 워낙 내밀한 공간이다보니 구석구석 사진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우나실로 들어오면 초입에 신발장이 위치해 있고, 락커키를 이용하여 신발을 보관한 후 같은 번호의 탈의실 락커를 이용하여 개인 소지품 등을 보관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들은 호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진들을 가져왔습니다. 사우나실 자체는 대단히 큰 편은 아니었지만, 제가 간 평일 아침 시간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롭게 사우나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사우나실에 입장하면 우선 곡선 형태의 유리창 아래로 유선형의 대욕탕이 길게 위치해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운데 40도 내외의 긴 온탕을 중심으로 양 옆에 18도 정도의 냉탕과 45도 정도의 열탕이 작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또한 온탕에는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와 버블이 작동하여 몸의 피로를 풀기 좋았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45도 내외의 습식사우나실과 90도 내외의 건식 사우나실이 위치해 있어 기분 좋은 경험이 가능했습니다. 각각의 사우나실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몸의 피로를 푸는 것 이외에 인테리어 감상으로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사우나실에는 전문 세신사분이 상주하시어 요청하시면 마사지 및 세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용해보지 못했지만, 아마 이 부분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역시나 5성급 호텔 사우나답게 훌륭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시설임에는 분명했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사우나실의 규모에 비해 파우더룸이 너무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우더룸의 모습이 저게 다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 좌석이 5개 정도밖에 안 되어 여유롭게 사우나를 즐기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고 단장을 하는데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평일 오전이 이러한데 주말같이 이용객이 많을 때에는 많이 혼잡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파우더룸 좌석에 비해 거울이 너무 높게 달려 180cm 이상의 장신이 아니고서야 앉아서 거울로 내 얼굴이 보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신에 속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자리에 앉았더니 정수리만 보이더라고요. ;)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5성급 다운 쾌적한 사우나 시설임에는 분명했습니다. 다음번에 재방문한다면 그때는 유료로도 이용할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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